한국 외교부는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주영국 대사로 발령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황 신임 대사(외시 16회)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황 대사의 이번 부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대유럽 외교의 거점인 영국의 대사직을 장기간 비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영 대사 자리는 지난해 10월 21일 이래 4개월 간 공석이었다.
황 대사는 2014년 4월부터 1년10개월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로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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