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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항공 런던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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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런던 ‘블랙캡’에 자사 광고를 래핑한 택시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런던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230대에 깃털 이미지로 래핑한 특별 택시광고를 운영한다. 대상 택시 중 30대는 차체 전체에, 200대는 차체 옆면에 래핑했다.
독특한 모양과 검은색으로 ‘블랙캡’이라는 애칭을 가진 런던의 택시들은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인천을 경유하여 유럽과 아시아, 대양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상하는 깃털 이미지로 씌워져 런던 시내 구석구석을 달리게 된다.
하얀 바탕색으로 이루어진 대한항공 래핑 광고로 인해 ‘화이트캡’으로 변신한 래핑 택시들은 런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금융 중심지이자 관광 명소인 런던에 감각적이고 패션너블한 래핑 광고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거듭나고 있는 대한항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광고 일환인 래핑 택시 캠페인과 함께 대한항공은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 속의 대한항공을 찾아라! 택시 사진 온라인 이벤트”는 래핑 택시 사진을 촬영하여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20명을 추첨하여 2GB USB, 월드타임시계, 여행용 토트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정수 런던 지점장은 “런던 노선의 경우 외국인 승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대륙간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리딩 항공사로 비상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88년 첫 취항을 시작으로 런던-인천(서울) 노선에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한 약 334석 규모의 B747-4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한 런던을 포함한 유럽 12개 도시와 CIS 지역 4개 도시 및 중동지역 3개 도시에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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