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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 오세훈 후보 스토리
코리안위클리  2006/05/18, 02:24:46   
강금실 동창 ‘통 큰 어머니, 예술가 아버지 닮아’
◆ 불심 깊었던 어머니=강 후보의 어머니는 불심이 깊었다. 돌아가시기 전 경기도 가평에 절을 지어 조계종에 보시할 정도였다.  그런 어머니에 대해 강 후보가 법무부장관 물망에 오르던 때부터 ‘무속인이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강 후보의 아버지는 일제시대 홍난파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한 적이 있는 음악교사였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에 사는 큰 오빠는 1970년대 당시 드문 남성 재즈 뮤지션으로 악기에 능했다. 둘째오빠는 약대를 졸업한 뒤 약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 ‘빵재비’들 집회장 된 결혼식=강 후보의 전 남편 김태경씨는 유명한 운동권이었다. 둘의 사랑은 김씨가 운영하던 서점 민중문화사에 강 후보가 드나들면서 싹텄다. 84년 치러진 결혼식은 운동권 빵재비(옥고를 치른 사람)들의 집회를 방불케 했다. 결혼한 뒤 그들의 신혼집은 운동권 후배들의 아지트였다. 이후 출판사를 하던 김씨의 빚 문제 등으로 둘은 이혼했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낸다.
◆ 법조 ‘큰언니’= 전 남편의 빚에 떠밀려 96년 변호사로 나선 강 후보는 민변에 가입했다. 그는 386 출신 변호사들의 큰누나 역할을 했다. 갚아야 할 빚이 많았지만 술값을 다른 이에게 미루지 않았고 노래방에선 늘 먼저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 한쪽만 고집 않는 포용성=집안은 불교 내력이지만 강 후보는 법무장관이 된 뒤 가톨릭 영세를 받았다. 대모인 이영애 변호사의 남편은 15대 신한국당 의원을 지낸 김찬진 변호사. 강 후보와는 ‘코드’가 다른 사람들이다. 그러나 강 후보는 법무장관이 된 뒤에도 이변호사가 주관하는 여성 법조인 모임에 빠지지 않았다. 모임을 함께했던 판사 출신의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보수적 성향의 사람이 많은 자리였지만 강 후보는 늘 얘기를 경청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친구 ‘조용한 모범생 … 정치인 상상 못해’
◆ 판자촌 전전=1961년 서울 뚝섬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오 후보는 빈촌을 전전했다. 아버지가 다니던 건설회사는 경영난으로 월급이 잘 안 나왔다. 오 후보는 삼양동 달동네에 살던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이 가장 고달팠다고 회상한다.  
◆ “정치인 될 줄 상상 못해”=오 후보의 동창들은 그를 ‘조용하고 착했던 모범생’으로 기억한다. 친구들은 “세훈이가 법조인은 몰라도 정치인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들 한다.
결혼 스토리가 눈에 띈다. 그는 동갑인 부인 송현옥(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씨를 고2 때 처음 만났다. 현옥씨의 오빠와 같은 반이 되면서 세 사람은 함께 과외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고3 때 입시학원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나란히 고려대 문과대에 응시했지만 오 후보만 낙방했다. 후기인 한국외대에 입학했던 오 후보는 2학년 때 고려대 법대에 편입, 영문과에 다니던 현옥씨와 소문난 캠퍼스 커플이 됐다. 둘은 오 후보가 사법시험에 붙은 직후인 85년 결혼했다.
◆ “오세훈 법에 안 걸릴 것”=사법연수원 기말시험 날 세균성 장염에 걸려 낙제하는 바람에 남들보다 1년 더 다니는 곡절 끝에 수료한 오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치고 91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94년 대기업을 상대로 한 아파트 일조권 소송을 이겨 스타가 된 뒤 방송 진행자 등을 거쳐 2000년 총선 때 국회의원이 된 오 후보는 유독 후원회 운영을 힘들어했다고 가족들은 전한다.
“이런 풍토에선 좋은 사람들이 정치계에 남아 있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자금을 옥죄는 ‘오세훈 법’을 만들고 17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그 자신이 지금 그 법에 옥죔을 당하고 있다.                                             중앙일보

강금실 후보는
열린우리당 강금실(49) 서울시장 후보의 지인들은 그를 가리켜 “통 크고 포용력 있는 여자”라 입을 모은다. 원칙을 지키면서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

오세훈 후보는

한나라당 오세훈(45) 서울시장 후보는 ‘강남’ 이미지다. 깔끔하고 잘생긴 용모에 변호사라는 직업, 부드러운 말투까지 영락없는 ‘웰빙’ 분위기다. 그에 대한 공격은 여기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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