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한국 ‘노는 젊은 남자’ 비율 OECD중 최고
코리안위클리  2005/01/13, 03:57:28   
만15~24세 28%만 돈벌이

만 15~24세 사이 한국 청년층, 그중에서도 남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04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4.0%로 비교 대상 9개국 중 7위였다. 호주(67.7%), 영국(67.6%), 미국(61.6%), 스웨덴(52.7%), 독일(47.4%), 일본(44.8%) 등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프랑스(30.2%), 대만(33.9%)보다는 약간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취업자와 비록 취업은 못했지만 구직활동을 계속 중인 실업자를 합한 인구(경제활동인구)를 생산가능인구(경제활동인구+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비율이다. 때문에 경제활동참가율이 낮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국 젊은이들의 높은 진학률, 진학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고용구조상의 맹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한마디로 대학을 졸업하는 24~27세까지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못하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때 생계비는 대개 부모가 지출한다.
반면 외국의 젊은이는 중학교, 고교 때 특수한 목표가 없는 한 대부분 직업전문학교 등으로 진학한 뒤 일찌감치 경제활동에 참가한다. 이런 관행은 학력에 대한 차별이나 막연한 선망이 없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내 청년층은 또 고교, 대학을 졸업해도 막상 갈자리가 없다. 특히 최근 12년 동안 국내에서 30세 미만 근로자의 일자리는 매년 1만개 이상씩 줄었는데 이런 경향은 IMF 외환위기 이후 두드러졌다.
특히 성별로 청년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8.0%로, 영국(71.1%), 호주(69.0%), 미국(63.9%), 스웨덴(51.9%), 독일(49.4%), 일본(45.2%), 프랑스(33.8%), 대만(30.8%) 등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저조 현상은 청년뿐 아니라 청·장년층(만 25∼54세)에서도 비슷해 그 비율이 75.3%에 머물렀다. 반면 스웨덴(87.8%), 프랑스(86.4%), 독일(86.0%), 영국(84.1%), 미국(83.0%), 대만(82.3%), 일본(82.1%), 호주(80.6%) 등은 모두 80%대를 넘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은 공식적인 청년실업자(15~29세 대상)가 36만여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청년 백수’는 100여만명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노동연구원은 “구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취업 준비생(취업준비 비경제활동 인구·30만6000명), 특별한 활동 없이 쉬는 유휴 청년(유휴 비경제활동인구·24만1000명) 등을 합치면 그 수가 90여만명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청년층 경제활동이 낮아지면서 정부는 청년 취업 인턴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동원하고 있지만 최근의 경기 불황 때문에 기업이 채용을 꺼리면서 뾰족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명퇴·해고 칼바람 다시 부나 2005.01.21
금융권·대기업 ‘감량경영·구조조정’잇따라 경기침체 계속땐 더 확대” 경기침체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명예퇴직과 정리해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명예퇴직..
초중고생 인터넷 과다사용 부작용 ‘심각’ 2005.01.21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2시간이 넘는 등 과다사용으로 수면부족, 시력저하, 신체피로 등 심각한 신체적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숀 코너리 억양이 최고 2005.01.21
영국인들은 영화배우 숀 코너리(사진)의 스코틀랜드식 억양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BBC가 전국 5000명을 대..
소금 먹여 3살 입양아 살해한 양부모 ‘5년형’ 2005.01.21
세 살짜리 입양아가 말썽을 부린다는 이유로 강제로 소금을 먹여 숨지게 한 영국인 부부에게 5년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혈액 속에 포..
영 작가 데미안 허스트 ‘상어’ 140억원에 미국에 팔려 2005.01.21
영국 출신의 세계적 화가 데미안 허스트(39)의 대표작 `‘상어’가 미국에 팔려나간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16일 영국 최대의 현대미술품을..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② ‘막걸리’    2025.02.20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런던한국학교 ‘미니 발표회’
2025년 4월 영국의 Non-..
영국서 펍이 사라진다
운전중 휴대폰 ‘안돼’
영국, 전자운전면허증 연말 도입
에딘버러 한인회, 송년회 성황리..
런던서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방문시 25년부터 입국 E..
항공기 기내 절도 피해 주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