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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칼럼니스트조상헌 서울대 내과교수 글짜크기  | 
[특별연재]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 24
코리안위클리  2004/08/19, 04:12:10   
명의 조상헌 교수의 <알레르기와 만성기침>을 20주 예정으로 연재합니다. 이번 연재는 조교수가 1996년~1998년 영국 사우스햄턴 병원 근무 중 본지에 투고했던 글을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두드러기와 피부 알레르기   ① 진단과 치료

두드러기
두드러기란 피부 상층부의 부분적인 부종에 의해서 국소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병변발생과 더불어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데, 개개의 병변은 급격히 생겨나며 대개 하루 혹은 이틀 이상 지속하지 않는다.
두드러기는 병변의 크기와 형태에 있어 차이가 많으며 흔히 몸통, 엉덩이, 가슴 등에 넓게 분포한다. 부종이 피부의 상층 뿐만 아니라 깊은 지방층 및 점막 밑으로 확장되었을 때 맥관부종이라 하며 흔히 얼굴에 발생하고 일반적인 두드러기와 동반될 때도 있다. 두드러기는 피부 병변 외에도 비염, 천식, 복통,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특히 맥관부종에서는 기도의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어 생명이 위험한 경우가 있다.
두드러기는 분류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되나 환자를 치료할 때는 흔히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두드러기는 곤충에 물리거나, 음식물, 약물, 물리적 알레르기 등에 의한 것이 많고 대부분의 예에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제거하면 빨리 치유될 수 있다. 만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하였을 때를 말하며 이때는 원인규명이 어려워지고 의사나 환자는 원인 규명과 적절한 약제선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외부에서 인체내로 투입된 음식물, 약물, 흡입항원,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곤충독 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압박, 진동, 온열, 추위, 햇빛, 운동, 물과의 접촉 등에 의해서도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며 임파종 등 종양, 갑상선 질환, 류마치스 질환의 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진단
두드러기의 진단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원인규명은 쉽지 않다. 많은 경우 두드러기는 수 개월 내에 자연치유되므로 모든 환자에서 발병 즉시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고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가 요구된다. 그러나 급성 두드러기와는 달리 만성 두드러기에서 원인을 발견하는 경우는 10%~20%에 불과하다.
원인을 찾기 위하여 어떤 검사를 시행할 것인지는 병의 경중, 환자의 요구 및 기저 질환을 갖고 있을 만한 증상이나 징후 여부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정확한 병력과 자세한 진찰이 필요하다.
병력에서 음식물, 약물 등의 관련성을 확인해 보아야하며 국소 및 전신증상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한다. 잦은 상기도 감염이 어린이에서는 흔한 두드러기 유발질환이다. 신체검사시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치유가능한 기저 질환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자세한 검사실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일반적으로 두드러기의 치료는 원인의 제거와 증상에 대한 치료의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여야 한다. 급성 두드러기는 일과성으로 자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을 밝혀 내어 그 원인을 피하도록 하여 다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두드러기를 유발시키는 인자를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워, 약 10~20%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오로지 음식물만을 생각하여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특정 음식물을 피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알레르기 검사를 하여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다음주 피부 알레르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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