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70세 이상 운전자들은 앞으로 3년마다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운전면허 제도 개편안의 일환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동차 운전자 중 약 4명 중 1명은 70세 이상이었다.
현재 영국 운전면허청(DVLA)은 운전자가 20미터 거리에서 차량 번호판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면허를 취득하면 나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운전 능력이나 신체 조건을 다시 증명할 의무는 없다.
운전자는 스스로 운전에 부적합해졌다고 판단할 경우 DVLA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자기신고에 의존하는 제도다.
영국 자동차협회(AA)의 에드먼드 킹 회장은 “60세 이상은 이미 무료로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의료 전문가들도 2년에 한 번 시력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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