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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종합회관에서 23일 진행된 월드옥타 런던지회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창균 당선인(사진 오른쪽)과 선거관리위원장 조동식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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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투표율 보이며 지회장 선거 통해 새로운 단합의 모습 보여
투표 당일 해외 출장중인 회원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
월드옥타 런던지회(지회장 김형덕)가 지난 11월 23일 레인즈팍에 소재한 한인회관에서 신임지회장 선출투표를 진행하여 이창균 씨를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선거는 당일 해외에 출장중인 회원들의 투표도 수용하기 위해 무기명 투표앱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와 한인회관에서의 현장 투표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의 진행을 위해 투표일 2주 전에 선거관리위원회 (이후 선관위 위원장 조동식)가 결성됐다.
선관위는 엄정하고 공평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지침서를 먼저 작성하고 이 지침서에 따라 투표권자의 선발, 투표권 회원의 추천을 통한 후보자 선출 및 투표 방식 등을 꼼꼼히 관리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였다.
당선된 이창균 씨는 앞으로 월드옥타 런던지회를 2025년/2026년 2년간 이끌게 된다.
이 당선자는 옥타에 가입한지 약 15년이 지났으며 영국에서 약 10년 전에 One UK Trading이란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현재는 연매출 1,500만불 규모의 회사를 꾸려나가는 기업가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앞으로 ‘화합’과 ‘성장’이란 화두를 갖고, 월드옥타 런던지회가 회원들의 실제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지니스를 창출하여 소위 ‘먹거리’ 를 마련해 주는 단체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한인사회의 한 단체로서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른 유럽 지회나 한국에 있는 월드옥타 본부와도 연결고리를 더 깊게하여 런던 지회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며 앞으로의 옥타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눈부신 활동으로 옥타 런던 지회를 명품 지회의 반석에 올려 준 현 김형덕 지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당선소감을 발표하였다.
신임지회장으로 선출된 이창균씨는 12월 중순에 예정된 월드옥타 총회 및 송년회에서 정식 취임장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옥타(World OKTA)는 1981 년에 설립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전 세계 70개국 150개 지회에 7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옥타는 수출 친구맺기 지원 사업, 지사화 사업, 수출새싹기업 지원 등 국내 기업들과 해외 곳곳에 포진해 있는 회원들을 연결시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월드옥타 본부 회장은 오스트리아 비에나에서 큰 사업을 일구어 대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범 씨가 역임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 : 월드옥타 런던지회 (조동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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