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래 최다, 연간 443,995건 … 전년 대비 30% ↑
잉글랜드와 웨일즈 소매업체 절도 건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3월까지 12개월간 전년 대비 30% 증가한 443,995건의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
통계청은 이 수치가 2003년 3월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고 주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중 4건 중 1건은 범죄 조직에 의해 행해지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18억 파운드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국 전역의 범죄 발생 건수도 크게 늘었다.
개인 절도 범죄가 131,453건으로 전년 112,225건보다 17% 증가했다.
칼 관련 범죄는 5,0510건으로 전년 4,8409건에서 4% 늘었지만 2019∼20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51,982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강도 범죄는 21,226건이 기록되어 이전 12개월의 18,787건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이는 펜데믹 이전 수준 (22,727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토킹 범죄는 129,076건, 괴롭힘 범죄도 287,97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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