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해서 승인 받아 여권에 입국사증 스티커를 받아서 영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유럽여행을 했다. 유럽여행 중에 여권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참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네요. 그런 경우 일단 영국으로 입국해서 BRP카드를 찾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오늘은 이렇게 유럽여행중에 영국입국사증을 분실했을 경우에 대해서 해결방법을 알아본다.
ㅁ 여권 분실과 사증 분실
한국에서 입국사증 스티커를 받은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새 여권에 다시 입국사증 스티커를 받아서 입국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한국서 분실했다면 그렇게 해서 입국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런데 질문자의 경우, 이미 유럽까지 와서 분실했으니, 일단 영국에 입국을 해서 새여권과 비자승인시 받은 QR코드가 있는 레터를 가지고 우체국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겠다. 크게 문제가 없으면, BRP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ㅁ 해외서 여권 분실한 경우
해외 여행중에 영국입국사증이 붙은 여권을 분실했다면, 그 나라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여권을 새로 발급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새 여권을 받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임시여권 혹은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영국으로 입국해서 해당 우체국에 가서 BRP카드를 찾도록 한다.
물론 최악의 경우에는 본국으로 가서 다시 새 여권에 스티커를 받아 와야 맞는 것이지만, 그런 문제로 본국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ㅁ 해외 여행중 BRP카드 분실시
영국비자가 있는 BRP카드를 받아 영국체류중에 유럽여행 등 해외여행 중에 BRP카드를 분실했다면, 원칙적으로는 해외에서 일시입국할 수 있는 입국사증을 받아서 입국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인인 경우는 eGate를 통해 자동입국심사로 입국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영국에 그렇게 입국해서 영국에서 BRP카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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