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탓 ‘교육 기회 불평등’ 보완 … 2019년 이후 첫 시험 실시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 준비 지침과 평가 방침이 발표됐다.
영국 시험 규제 기관인 오프퀄Ofqual은 올해 치러질 입학 시험 (GCSEs, AS, A레벨)의 과목별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점수 평가도 예년에 비해 관대하게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코로나 19 팬테믹 기간 동안 학생들이 충분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오프퀄은 이에 대해 “학생들간의 성적 격차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지난해처럼 최고 점수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과 21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없이 담임선생님의 평가만으로 성적을 매겼다. 이로 인해 기록적인 숫자의 학생들이 최고 점수로 시험을 통과했다.
올해 성적 평가는 2019년 전염병 이전 수준과 2021년 교사 평가 수준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
오프퀄이 발표한 과목별 가이드라인은 수학, 생물학, 화학, 언어 등 대부분 과목에 관한 지침을 담고 있다.
미술, 디자인 등 교과 과정에서 평가되는 과목은 포함하지 않았다.
영어, 문학, 지리학, 역사 및 고대역사의 경우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수학은 공식이 적힌 종이를 들고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올해 GCSE 시험은 영국 전역에서 5월 16일∼6월 28일에 실시되고 결과는 8월 25일 (목)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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