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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떠 있는 1,000년 된 요새이며 궁궐
코리안위클리  2021/06/03, 18:39:02   
Leeds Castle 리즈성

노먼Norman 침입(1066) 있은 11세기에도 존재한 성이다. 둠스데이 북에 이 성 존재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증개축을 거듭하며 요새, 왕궁, 왕족 거소, 거부 개인 저택 용도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호수 한복판에 위치한 2개의 섬 위에 세워졌다. 65만 평이 넘는 주변 초지와 정원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현재 영국 국가 1급 보존건축물.
광활한 지역이라 방문객 편의를 위해 관내 지상열차도 운영한다.
성을 에워싼 물은 인근에 흐르는 강River Len이 공급한다.
잘 알려진 Leeds는 잉글랜드 북동쪽 요크셔에 있는 대도시이며 주도인데 왜 남쪽 Kent에 있는 성에 이 이름을 붙인 것일까?
색슨시대 (노먼 침공 이전) 이 성에 살았던 사람 이름이 Led였으며 이후 개명으로 Esledes로 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잉글랜드가 진정한 국가로 발돋움하게 이끈 왕으로 평가받는 에드워드 1세와 왕비 카스티야의 엘레아노르Eleanor of Castile가 이 성의 매력에 끌려 1278년 처음으로 왕궁으로 사용한다.
이후 6명의 중세시대 왕비가 거처로 사용한 진기록으로 리즈 성은 ‘왕비의 성이며 많은 성 중 왕비’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가장 유명한 이 성의 주인은 헨리 8세 왕이다. 첫 번째 왕비 아라곤의 캐서린을 위해 구입하고 꾸몄다.
2차대전중에는 성주인 레이디 베일리Lady Bailie 협조로 중화상을 입은 조종사들을 위한 요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근래들어서는 특별한 학회나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78년 캠프 데이비드 준비 회담, 2004년 북아일랜드 평화회담 등 역사적인 이벤트가 이 곳서 열렸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은 미국 대통령 별장서 중동 전쟁 30년을 끝내기로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협정에 서명했다.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 중재로 양국 정상이 13일간 협상을 진행했다.)
플라워 페스티벌, 야외 음악회(여름)와 성탄절 특별행사 등이 해마다 이어진다. (leeds-castle.com 참조)
이 성 내부에는 세계 유일의 개 목줄 dog collars 박물관이 존재한다.
주목 yew trees 2,400그루로 만든 식물미로 역시 유명하다.
골프장과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켄트 주 M20 8번 출구에서 가깝다.
인근 도시는 Maidstone으로 켄트 주도이다.

 
Domesday Book
둠스데이 책 / 최후 심판 책

‘최후의 심판일 책’ 뜻을 담고 있다. 기록한 내용은 절대 고칠 수 없다는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 붙였다고 한다.
1000년 전 영국 섬나라 주민 생활과 소유 재산을 기록한 아주 귀중한 자료이다.
1066년 지금의 프랑스 북쪽서 정복왕 윌리엄King William the Conqueror가 바다를 건너 잉글랜드를 침입해 지배한다.
노먼 정복Norman Conquest 이다.
이 왕이 가장 먼저 행한 획기적 조치중 하나가 ‘전국 토지 건물과 국민 소유 재산’ 조사이다.
20년 후 1086년 영국 섬(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첫 종합 설문조사 기록을 <둠스데이 북>이라 부른다.
The Great Survey라고 해도 된다.

 
Kent
와 Canterbury 지명은 원주민 이름

이 두 지역의 이름은 2천년 전 원주민 이름 ‘Cantiaci 칸티아키/칸티아씨’서 유래되었다.
로마지배기Roman Britain(43- 410)에도 존재한 부족민으로 켄터베리의 로마시대 지명 ‘Dunovernum Cantiacorum’에도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켄트 주County 모토는 라틴어 인빅타Invicta로 ‘unconquered, invincible, undefeated 점령당하지 않은, 무적의, 불패의’뜻이다.
인빅타 단어는 참고로 군함 이름이나 군대 혹은 학교 모토나 교훈서 가끔 볼 수 있다.
켄트 주 상징동물은 백마이다.
켄트 주 문장 coat of arms
켄트 주 문장 coat of arms
 프랑스 그리고 유럽 대륙과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석회 성분의 하얀 해안 절벽 등 해안선을 560km(330마일) 이상에 가지고 있어 영국 섬을 쳐들어오는 외적의 침입을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전방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영국의 정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지역은 맥주 주원료인 호프 재배와 양 목축이 전통적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온화한 기후를 이용해 포도밭과 와인 양조장, 라벤더와 식용유 생산 위한 유채꽃과 동물 사료용 옥수수류 재배가 확산중.
또한 풍부한 해양 자원과 환경을 지녔다.

 
Canterbury는 대학생 비율 높은 문화역사관광도시

영국 성공회 모교회 Canterbury Cathedral가 있으며 최고위 성직자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Justin Welby, the Archbishop of Canterbury가 성공회에서 가장 오래 된 캔터베리 교구장 주교를 겸한다.
캔터베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3개를 보유한 역사적인 곳이다.
성당, St Augustine’s Abbey 그리고 St Martin’s Church이다. (다음 호에 이 곳과 영국 기독교 전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15만 명 인구 중 대학생이 4만 명이 넘는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켄트대학교(Univ of Kent in Canterbury: UKC) 2만명, Canterbury Christ Church University (CCCU) 17000명 그리고 Univ of the Creative Arts가 있다.
교직원을 합치면 켄터베리 시 인구의 1//3 수준을 넘을 듯하다.

캔터베리 이야기
영어로 쓴 최초 문학작품

‘영어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14세기 영국의 제프리 초서Geoffery Chaucer(1341-1400)가 집필한 영어로 인쇄된 최초의 이야기 책.
영어나 영문학을 전공한 사람은 초서와 <캔터베리 이야기>를 모를 수가 없다. 이 시기 이전까지는 불어로 작품을 썼다.
1170년에 헨리 2세에게 암살된 캔터베리 대주교 토마스 베켓을 기리는 성지 순례가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이다.
중세 영국 이야기 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1380년도에 집필되기 시작해 1400년 초서가 사망함으로서 미완의 명작으로 남게되었다.
현대에 나오는 판본들은 수백년간 학자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수많은 개정과 편집을 거쳐 80여 판이 나와 있다고 한다.
초서의 무덤은 영문학에 대한 지대한 공이 인정되어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 문인시인 묘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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