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레든 홀 마켓Leadenhall Market과 Lloyd’s 빌딩
코리안위클리  2020/07/31, 01:37:34   
Leadenhall Market (위키피디아)

레든 홀 마켓

700년 전 시작된 런던 더 시티 중심부 시장터
현재 옷가게와 식당 펍 밀집쇼핑센터… 빅토리안 시대 운치 물씬

J K 롤링 원작 <해리 포터> 영화에서 마법 물건 매매시장으로 나오기도 했던 레든 홀 마켓은 1321년 이후 줄곧 이 곳에 자리잡고 명맥을 유지중이다.
현재는 반원형 덮개 지붕 아케이드식 쇼핑센터로 옷 가게 식당과 펍, 와인, 치즈 가게가 있다. 인근 사무실 근무 직장인 손님이 많아 가격은 착한 편.
고층빌딩이 즐비한 금융 중심지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내부 벽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자주 크림 그린 3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다. 오래된 펍이나 중소 도시 유서깊은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벽지나 인테리어를 보는 듯하다.
시장터 바닥은 다른 곳서 쉽게 볼 수 없는 돌벽돌이 깔려 울퉁불퉁하다.
현재 건물은 1881년 건축가 호레이스 존슨이 재건축한 것.  런던타워브릿지와 스미스필드 육류시장 건물도 그가 설계했다.
2000년 전 로마인이 템즈강 바로 북쪽에 자리잡은 곳이 바로 지금의 The City (of London)이다.
로마시대 바실리카와 포룸(공화정과 대광장) 존재 흔적이 현 시장터 지하서 발견되기도 했다 
금융 보험 증권업종 밀집지역답게 한국은행, 금감원을 비롯 시중은행 등 한국계 금융기관이 50여 개 위치한다. 

닭 오리 육류를 걸었던 무쇠 고리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식당이나 펍 입구에 보존해  오래전 정육점이 성행했음을 알려준다.

닭 오리 육류를 걸었던 무쇠 고리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식당이나 펍 입구에 보존해 오래전 정육점이 성행했음을 알려준다.

레든홀마켓 뒤로 보이는 레든홀빌딩
레든홀마켓 뒤로 보이는 레든홀빌딩

■ 시장 중심부 남북을 연결하는 Whittington Avenue
위팅턴은 소설 <위대한 모험가 위팅턴> 의 실존 인물로 14세기 거부였고 런던시장 3선을 지냈다. 불우 환경속 동물과 고양이 도움으로 모험적 도전에 큰 성공 후 이 지역 땅을 기증해 대규모 장터로 개발 발전한 것을 기리기 위해 이름 붙인 것이다.

■ 지명 leadenhall 유래  ‘납 지붕’ ‘가죽시장’ 설
지붕방수 처리를 위해 납 lead 으로 덮은 장소였다는 것과 가죽 leather을 팔던 곳이었기에 leadenhall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 주소 Gracechurch Street, London EC3V 1LT

www.leadenhallmarket.co.uk


로이즈 빌딩  Lloyd’s building

‘화학공장’ 같은 파격 디자인, 건축가 로저스 대표작   
손해보험업 대명사 <로이즈> 사무실로  14층 88미터 높이

레든 홀 마켓과 붙어있다시피 위치한다. 외관은 일반건물과 달리 금속성 은색이라 눈에 확 띈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알루미늄 혹은 스텐레스 느낌의 수직원통배관과 외관으로 마치 정유 내지 화학공장 같은 느낌.

레든 홀 마켓과 붙어있다시피 위치한다. 외관은 일반건물과 달리 금속성 은색이라 눈에 확 띈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알루미늄 혹은 스텐레스 느낌의 수직원통배관과 외관으로 마치 정유 내지 화학공장 같은 느낌.


■ 디자인 핵심 개념은 유연성과 가변성
별명  으로 34년 전인 1986년 완공 이후 숱한 찬사와 비난을  함께 받은 유명 건물.
문화재보존가치 1급 Grade 1 listing 지정 (2011) 받아 최연소(최신) 건축물 신기록 세웠다.
사무실 이용자(보험 회원사, 언더라이터, 브로커 등)의 소통과 만남을 중시한 실내 순수공간의 최대 확보를 위해 서비스 시설인 배수, 온난방, 배관은 물론 화장실, 계단, 노출엘리베이터 등을 외부로 빼 ‘별관’에 몰아서 배치했다.
로이즈 건물 주변을 에워싼 여러 고층빌딩 중 상당 수가 보험회사 사무실임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 건물 터는 산업혁명에 큰 역할했던 동인도회사 본사 East India House가 17-19세기에  위치했었다.
영화 스파이 게임(2001), 맘마 미아 (2008) 비롯 15개 이상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 현존 최고 건축가로 꼽히는 로저스
영국인 리차드 로저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 명이다.
이 건물(1986)과 바로 건너 우뚝 치솟은 Leadenhall 빌딩(애칭 치즈강판) 225미터 높이를 21세기(2014 완공) 에 디자인했다.
또한 로저스는 파리 퐁피두 센터,  서울 목동 SBS본사, 히드로공항 T5, 밀레니엄 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도 설계했다.
건물 내부는 일반인은 출입 금지이다.  런던 금융보험업 지인을 통해 견학할 기회를 가진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 주소 1 Lime Street, EC3

선정 이유
▶ 영국 고층 첨단 디자인 빌딩 밀집지역- 건축 금융 법조계 관계자 필수 방문지
▶ 대중교통 이용 편리- 지하철 Bank, Monument 역, 기차 Liverpool Street, London Bridge역과 시내 버스편 다수 등
▶ 야외/실외 도보방문이라 입장료 없음
▶ 로마시대부터 발전한 도시답게 흥미로운 좁은 골목길alley 걷는 즐거움
▶ 주변에 다양한 명소들  
    - 20 Fenchurch Street 워키토키 빌딩과 스카이가든
    - 30 St. Mary Axe 거킨 빌딩 (건축가 노먼 포스터)
    - The Monument 런던 대화재 기념탑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 Bank of England 등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도하던 대주교, 칼에 맞아 순교하다    2021/06/17   
호수에 떠 있는 1,000년 된 요새이며 궁궐    2021/06/03   
처칠 저택Chartwell과 히버카슬Hever Castle in Kent    2021/05/20   
영국 어린이 문학의 힘    2021/05/06   
방문객 많은 영국 명소 어디일까?    2021/04/22   
베컴, 루니, 로비 윌리엄스 왜 서훈(훈장) 못받는가?    2021/04/22   
영국 건축 건축가 왜 유명한가? 선택받는가?    2021/04/08   
영국 현대 건축·디자인 대가    2021/03/25   
꼭 알아야 할 영국 현대 건축 대가    2021/03/11   
문 대통령 영국 콘월 온다    2021/02/25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최신 뮤지컬 안방에서 무료로 보는 법 2020.08.13
BroadwayHD일주일 트라이얼 기간 활용
학생비자서 취업비자 영국과 해외신청 장단점 2020.08.13
Q: 최근에 영국대학을 졸업하고 비자는 2개월정도 더 남아 있는 상태인데, 잡오퍼는 받았는데 영국에서 취업비자로 단기간에 전환이 가능할지, 해외에서 신청하면 어떤..
레든 홀 마켓Leadenhall Market과 Lloyd’s 빌딩 2020.07.31
700년 전 시작된 런던 더 시티 중심부 시장터
SDLT 공휴일 및 부가가치세 2020.07.31
2020년 7월 8일 영국 재무 장관 리시 수낙 (Rishi Sunak)은 영국 정부의 미니 예산 성명서(코로나 바이러스 미니 예산이라고도 함)을 발표 했습니다...
11개월 영어연수비자와 추가학업 및 출국시기 2020.07.30
Q: 영어연수 비자로 11개월짜리STSV비자로 체류하고 있는데,4주간 학업을 연장해서 학업종료 후 30일정도 후에 출국해도 되는지 궁금하다. A: 비자만료일을 체..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31일 서머타임 시작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안정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한국 연극의 글로벌 진출 : 교..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