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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은하 주영대사
코리안위클리  2020/07/16, 13:02:59   
<사진 제공:주영대사관>

박은하 주영국대사는 지난 1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포의 건강이다. 위생과 건강에 지속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면서 “대사관은 동포분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관심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대사와의 인터뷰 전문
.

여성 최초 대사로 영국 부임 (2018.8월) 2년이 다 되었습니다. 영국 코로나-19 방역조처(lockdown) 4달째입니다. 소감과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영국에 계신 우리 동포분들께서 일상생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하시는 일에서도 큰 타격을 받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완화됨에 따라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점진적 봉쇄 완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차단되었던 이동이 보다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지역 봉쇄조치를 도입하기도 하였습니다.
2차 대유행 가능성으로 언제나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는 전례 없는 위기를 가져왔지만 한인동포사회의 단결과 저력을 보여준 계기도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재영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킹스턴종합병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사관도 한인사회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적극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킹스턴 병원 기금 전달식(5.12)에서 Sian Bates 병원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어려운 시국에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주고, 병원 의료진들을 격려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하면서, 인상적인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사례를 통해 킹스턴 병원도 교훈을 얻고나가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재영한인사회가 코로나-19 방역의 전선에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주도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번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재영한인사회가 주재국내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킹스톤 종합병원 모금운동

이외에도 주요 동포단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동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동포사회에서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배달해 주시고, 마스크·손세정제를 기증해 주시는 등 훈훈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집니다.
우리 대사관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사 민원실을 정상 운영하며, 필요한 영사 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여 재외국민 안전공지를 강화하고, 출입국·비자 발급 정보 등을 제공하며 우리국민의 귀국을 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이 영국 언론에도 긍정적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영국 정부 및 정치인들도 관심이 상당합니다.
대사관은 한국 보건당국이 개최하는 정책공유 웨비나에 영국 보건당국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영국 중진의원들은 보좌진을 통하거나 본인이 직접 우리 대사관에 궁금한 점을 물어오기도 합니다.
K-방역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다른 분야로도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사는 재영한인회 주관 킹스톤 NHS종합병원 지원금 전달식에 마스크를 쓰고 5월 12일 참석했다. 사진 왼쪽 Sian Bates 병원장, 오른쪽 송천수 한인회장, 오른쪽 두 번째 박 대사.

▲박 대사는 재영한인회 주관 킹스톤 NHS종합병원 지원금 전달식에 마스크를 쓰고 5월 12일 참석했다. 사진 왼쪽 Sian Bates 병원장, 오른쪽 송천수 한인회장, 오른쪽 두 번째 박 대사.

 
한국전쟁 70주년 행사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서 우리 대사관은 영국 정부 주요인사와 함께 6.25당일 영국 국립현충원 (National Memorial Arboretum)과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등에서 헌화를 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를 도와준 영국 국민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전용사들과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영측 국방장관 등 주요인사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헌화식에 현지 주요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70주년 행사시 TV를 통해 여왕의 서면 메시지와 존슨 총리의 영상메시지가 생중계됐습니다.
또한 최근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현지 참전용사분들과 가족분들께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해 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첼시왕립병원 관계자는 “기회가 될 때마다 항상 찾아와 감사를 전하는 국가는 한국 뿐”이라고 하면서 감동을 표해주기도 했습니다.

▲ 박은하 주영한국대사(사진 왼쪽)와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25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를 찾아 헌화했다.

▲ 박은하 주영한국대사(사진 왼쪽)와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25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를 찾아 헌화했다.

 
▲박 대사는 6.25전쟁 참전국 영국에 지원한 마스크 4만장 중 1만장을 현지 참전용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런던에 위치한 제대군인 보훈병원인 첼시왕립병원(Royal Hospital Chelsea)에 전달했다.

▲박 대사는 6.25전쟁 참전국 영국에 지원한 마스크 4만장 중 1만장을 현지 참전용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런던에 위치한 제대군인 보훈병원인 첼시왕립병원(Royal Hospital Chelsea)에 전달했다.

 
영국여왕 안동사과 선물

영국 여왕의 한국 국빈방문(1999년)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지 20주년을 기념하여 안동 사과를 작년 영국왕실에 전달하였고, 작년 5월 여왕 주최 Royal Garden Party에서 여왕을 만났을 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주셨습니다.
올해 여왕의 한국 방문 21주년과 94회 생신에 맞춰 영국 왕실과 총리, 주요부처 장·차관, 한-영 친선 국회의원, 문화계, 경제계 등 영국 주요인사들을 대상으로 한-영 우호 협력과 미래 공동 발전의 긴밀한 파트너십 증진 차원에서 안동 사과를 2년 연속 전달했습니다.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영국 왕실과 한국 안동이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동사과라는 고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관·주재국 3자의 모범적 공공외교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감대를 높이는 공공외교 틀을 개발해 나가는데 민관의 역량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BBC와 SKY NEWS 등 영국 유력 TV 생방송 인터뷰를 야무지게 해 더욱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영국 언론이 어느 점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했는지요?

BBC와의 인터뷰는 3월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때는 한국의 확진자 수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시기였지만 영국은 인터뷰 당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종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도 환기 시켰습니다.
Sky News와의 인터뷰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나타나면서 우리의 3T(진단-추적-치료) 전략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시기인 4월 중순에 이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영국의 상황이 매우 안 좋아지던 시기 였는데요. 인터뷰 당시 입원해 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서구 국가들이 한국의 성과를 주목하면서도 우리 추적검사 시스템의 사생활 침해 우려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조치들이 프라이버시와 공중보건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높은 시민의식의 발전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권고사항이 아니었던 마스크의 효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판데믹 상황이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되고 이럴 때일수록 서로간의 연대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마지막 발언기회를 얻어 강조하였습니다.

▲박 대사는 3월 5일 BBC World News 및 BBC News와 각각 생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한국 방역을 설명했다.

▲박 대사는 3월 5일 BBC World News 및 BBC News와 각각 생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한국 방역을 설명했다.

 
옷차림이 밝고 경쾌합니다. 공무원이나 외교관 의상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나 본인만의 패션 감각을 지키는 철학이 있는지요? 또한 음식 포함 한국 문화에 대한 의견은?

제가 의상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고 잘 차려입으면 스스로 기분도 좋거든요. 고시 준비를 할 때 친구들이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튀는 옷 좋아하는 사람이 공무원복장만 하려면 스트레스 받거나 상사들 눈 밖에 날거라고 하면서요. 저는 무슨 일을 하던지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행사에는 드레스 코드라는 것이 있어 주최측이 미리 알립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왕실의 전통으로 인해 더욱 엄격한 편입니다. 정해진 범위내에서 의상을 통해 본인을 부각시키고 인상을 남기는 것이 외교관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화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지요. 중요한 만찬 국경일 리셉션 왕실행사 등 아주 격식이 필요한 행사에는 전통 한복을 입고, 캐주얼 모임시 생활한복도 즐겨 입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현대 알헤시스호의 런던항 입항식에 한복을 입고 가서 영국관계자들과 함께 환영식을 했습니다.
런던 부임 후 영국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야 말로 한 나라의 국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인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나 K-팝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 음악, 음식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한국어 강좌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건 한국 호감도가 커지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커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국음식도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저에 초정하는 외국분들게 한국음식만 대접합니다. 아니면 너무 실망하니까요. 한국문화는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영국에 확산되고 영국 사람들이 더욱 매료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자동입국심사, 한-영 자유무역협정 체결 성과 외에도 영국 재임기간 동안 더 신경 쓰거나 하고 싶은 일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최고위급 인적교류 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현안, 국제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도록 영국 정부의 지원책을 공유하고, 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간의 한-영 협력의 성과로 2019년부터 생명과학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하였으며, 향후 강화 및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뇌과학연구원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대학교간의 뇌연구 분야 인력교류의 일환으로 공동 박사학위 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국의 우수 인재 상호교류를 통한 최고의 과학적 발견에 있어 상호 시너지효과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2019년부터 양 기관간 박사학위과정을 개발하고, 2019년 3명, 2020년 2명(예정)의 학생들을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토록 하고 있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정들이 연기되었으나, 내년에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P4G(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국제적인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은 내년에 P4G를 개최하여 영국이 내년(11월)에 개최하는 COP26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기후변화 해결에 있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포 한분 한분의 건강입니다. 위생과 건강에 지속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가이드 협회 분들께서 오히려 동포 어른신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것으로 압니다.
힘든 시기에 서로를 돕고 격려해 나가면 이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사관에서도 동포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동포 한분 한분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자 계속해서 관심 가지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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