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배우 궁리(巩俐)가 일본 게이샤를 연상케 하는 잡지화보를 촬영해 '싱가포르 국적 변경' 이후 '배신감'을 느끼던 중국 누리꾼의 비난이 폭발했다.
궁리는 국적 변경 후 한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최근 베이징에서 모 잡지사의 화보를 촬영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화려한 의상을 입고 요염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낸 궁리의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누리꾼은 궁리 사진을 두고 "싱가포르인이 일본인 흉내를 낸다"며 궁리가 국적을 변경한 사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문제의 화보는 '늦가을(深秋)의 여인'을 표현한 것으로, 궁리가 입은 화려한 의상은 일본 기모노를 연상케 하고 분장 역시 일본의 기녀인 게이샤와 유사하다.
화보가 공개되자, 궁리의 '싱가포르 국적 변경'에 대한 중국인의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낸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녀는 낯짝도 두껍다.", "조금도 우아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싱가포르인이 된 것도 모자라 일본인 흉내를 낸다 "등 비난의 글로 도배했다. [온바오 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