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행진곡 Aida 'Grand March'
구슬픈 노래 소리와 함께 포로들이 끌려들어오는데,
아이다는 평범한 병사의 모습을 한 아버지 아모나스로를 보고 놀란다.
아모나스로와 아이다는 재회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분을 감춘다.
그리고 그는 조국을 사랑한 것이 죄가 되느냐며 왕에게 자비를 간청하?아리아를 부른다.
아이다도 아버지를 거들며 자비를 간구하지만
이집트 사제들이 이에 단호히 반대하자 갈등이 첨예화되며 장엄한 대 콘체르타토가 연출된다.
라다메스가 왕의 맹세를 상기시키며 에티오피아 포로들을 석방하여 줄 것을 간청하자,
대제사장 람피스가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다.
주저하던 왕은 람피스의 제안대로 아모나스로와 아이다만 인질로 잡고 모두 석방하기로 타협을 본다.
그 대신 왕은 라다메스에게 암네리스를 아내로 맞아 자기의 대를 이어 이집트를 통치하라고 명한다.
왕의 선언에 라다메스는 어쩔 줄 몰라하고,
암네리스는 의기양양하며, 좌절한 딸 아이다를 아모나스로는 위로한다.
모두가 왕의 결정을 칭송하며 이시스 신을 찬양하는 합창을 부르는 가운데 막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