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베개 [영국대표 한인신문]

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랭킹 베스트

풍경/여행

화제/토픽

유머/엽기

연예/스타

섹시/미녀

만화/캐릭터

음식/먹거리

영화/비디오

음악/MV

지구촌 한인

책/잡지

재미넷 ≫ 화제/토픽

재미넷 랭킹 베스트

조회수 베스트

	이명박 "기왕 이렇게 된 거.." 논란,.. 2
	바람으로 움직이는 ???? 3
	재미있는 사진 모음 5
	크로아티아의 환상적인 폭포 4
	환상적인 그리스 해안 Greek Coas.. 3


아들의 베개
2007-09-07, 12:38:40 dudu	추천수 : 564 \| 조회수 : 2949

<DIV>어제는 하두 피곤해서 일찍 잠을 청했다.</DIV>
<DIV>오랜만에 일이 많아서 몸이 피곤했는지 오는잠을 막을 수가 없다.</DIV>
<DIV>일년을 낙제한 아들놈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10시까지 깨어있다가  재우고 내가 그담에 자는데 도저히 안된다..</DIV>
<DIV>눈꺼풀이 내려오고...</DIV>
<DIV>티비는 집에 오면 뉴스외에는 절대 안보고 dvd는 고장을 내 버려서 한국dvd 는 안본다..</DIV>
<DIV>고장난 핑계김에 집에 오면 무조껀 아들놈 보란듯이 책을꺼내 읽는다..</DIV>
<DIV>내가 공부하니깐..너두 임마 공부해..뭐 이런식의 내방식 교육이다..</DIV>
<DIV>근데..</DIV>
<DIV>그게 나한테 더 힘들어...</DIV>
<DIV>두시간 동안 상펴놓고 이 책 저책 뒤적이다가 보면 수면제가 따로 없다...제길....그래도 견디자..</DIV>
<DIV>드뎌 10시 반까지 견디고 흐뭇한맘에 아들놈의 방에 가보면 ...이게 허락도 안받고 쓰러져 자고 있다...</DIV>
<DIV>어이그..저걸...</DIV>
<DIV>그래도..그놈 13살 내 아들 자는 모습이 참 이쁘다..날 닮마서 머리도 똑똑 하고 잘생기고...흠..???</DIV>
<DIV> </DIV>
<DIV>우리 둘만 사는 집이라  내가 없으면 자꾸 날 찾는다.</DIV>
<DIV>혹시라도 친구들이랑 밥을 먹는다 던가 교회 모임땜에 늦으면 ...</DIV>
<DIV>재깍 전화가 온다..    " 아빠 어딨써  ? "   </DIV>
<DIV> 썰렁한 집에서 그나마 아들놈의 무뚝뚝한 말을 듣는게 내 큰 낙이다..</DIV>
<DIV> </DIV>
<DIV>저 녀석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더욱 쓸쓸해 졌을 것이다.</DIV>
<DIV>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되는데 또 밤작업이 있어서.  9시 전에는 글렀다..</DIV>
<DIV>낼은 죽어두 일찍 들어가서 아들놈 붙잡고 공부를 시켜야 겠다,</DIV>
<DIV>헤꾸뻬라쌍 받으면 엄청 혼내겠다는 말에도 긴가 민가 하는 아들놈을 붙잡고 ,이 아빠의 공부 하는 모습을 내일 만큼은 제대로 보여줘야겠다...  </DIV>
<DIV>   </DIV>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페이지 : 214 / 58 ◀

전체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