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처가의 18행시 (페러디 66행시) [영국대표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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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처가의 18행시 (페러디 66행시)
2007-05-13, 03:05:54 사튀밥	추천수 : 490 \| 조회수 : 3468

<SPAN class=d_12_6D6765>1어나서 
<DIV>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DIV>
<DIV>3년이 지났다</DIV>
<DIV>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DIV>
<DIV>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DIV>
<DIV>6신이 고달퍼도 할 수 없지</DIV>
<DIV>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BR>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BR>9천을 헤매는 귀신은 뭐 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DIV>
<DIV> </DIV>
<DIV>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지도 어느새 3년</DIV>
<DIV>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DIV>
<DIV>12걸고, 밥상 차려오라고 하고, 때리고</DIV>
<DIV>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년이면 365일이다<BR>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DIV>
<DIV>15야 밝은 둥근 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 내 신세<BR>16일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가 있을까<BR>17리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놈이 나다</DIV>
<DIV>18이내 신세는 왜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러내린다</DIV>
<DIV>19또 씹어도 모자랄 이여편네...   <BR>20여년의 자유남 시절이 왜이리 그리울꼬   </DIV>
<DIV><BR>21살 꽃다운 나이 국가의 부름에 응하고...     <BR>22일동안 멘 간장에 밥 비벼먹었던 날도 있었으니      <BR>23순이 같이 뚱뚱한 마나님 그때는 이쁘기만 보이더니  <BR>24라도 가볼까 아님 도망이라도  <BR>25지게 재수없는 넘이 바로 나인가 하노라 <BR>26신은 사지멀쩡해서 그런 마누라도 없는 처량한 노 총각이라네.    <BR>27칠이들아 그래도 그런 마누라 있는게 복인줄 알아랗ㅎㅎㅎ <BR>28청춘 팔팔할땐 요래살까 생각이나 했겠냐만... <BR>28청춘은 다시 오지 않으리...... </DIV>
<DIV>29...우야나 끝내려고 하는 장조레스님이 미워지네     <BR>30년만 살고 황혼이혼해야지    </DIV>
<DIV><BR>31만세 하듯..나도 만세 부를련다. </DIV>
<DIV>32몸에 참 좋아요.돈이 없어 못사먹는님들은 삼마트가면 인삼코너에서 새끼삼 튀기거나 무쳐서 시식으로 주니 거서드시고 힘내세요.^^ <BR>33한 영계백숙에 쐬주나 한잔 하구 자야겠다 . </DIV>
<DIV> </DIV>
<DIV>34관 학교가서 모두 극기 훈련 한번 받아야 정신 차리겠구먼..남정네들아..ㅋㅋ  <BR>35관제 하고 연지곤지 찍고 아름다운 신부적 모습은 간데업고.. <BR>36구 369 외치는 티비속 개그맨처럼 드세져서  <BR>37은 21같은 간단한 구구단도 잊어버리고 다리 쩍벌리고 섯다 판ㅇ서  <BR>38광땡을 쪼으는 마누라 모습....ㅜㅜ  <BR>39싶다 며느리 삼구 싶다 던 돌아가신 모친 생각에 눈물이 절로 나네  <BR>40처럼 작은 배의 사공처럼 훠이훠이 떠가가고 싶으이~~~ㅜㅜ</DIV>
<DIV><BR>41밤낮 가출생각 이런인생 살아서 뭣허랴이~~~ <BR>42좋게 살면 좋으련만 ㅋ <BR>43떠오르는 옛 추억이여~ <BR>44사사死死 다 주겨버리게따!!!! <BR>45정마냥 못들은척 외면할 수도 없어 더 괴로우이... <BR>46년 반평생동안 그럭저럭 살아왔다만 남은 반평생은 어찌할꼬   <BR>47은 28이니 초딩같이 말하는 쉽새리가 제일 잘하는 욕처럼 들리고 <BR>48 좃팔 찾으며 아무한테나 용두질 해대는 쉽새리는 자진해서 글 삭제 하길  <BR>49사도 ㅁ뭐이리 살께 많은고~ <BR>49하러 당구장에 갔더니 집에 오라 재촉하네.  <BR>50평생 살아보니 남은것은 빗뿐일세~</DIV>
<DIV><BR>51바르고 또바르고~  <BR>52붙이고 또붙여도 쭈글쭈글한 피부여~  <BR>53불고기나 해먹어야지.. <BR>54라온 세월보다 살 날이 적어졌구나 <BR>55원통하고 한스럽다~  <BR>56시할놈의 내청춘 쏜살같이 속히갔네~~ <BR>57됐네....명퇴일세;;<BR>58팔한 내아들놈.....똘똘이한번 대물일세.. <BR>59갔다오니 벌써 새벽일세;;; <BR>60미리 박격포가 내군생활 전부였네 </DIV>
<DIV><BR>61동안 뺑이치고 7일째는 쉬는구나.. <BR>62명의 아그들아 장난하냐?  <BR>63빌딩에서 내려다보이는 저 많은 집 중에 내 집은 하나도 없구나.<BR>64출신 내친구는 벌써 집이 몇채인데 박봉에 시달리는 이내한몸 한탄스럽구나. <BR>65슬라비아라도 가서 집을 하나 사볼까나..한국은 너무 비싸! 집값좀 내려라!<BR>66평생 에해라디야~ 벌써 60대도 꺽이었네~ </DIV></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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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	2007/05/14, 20:32:18
대단하오~~~~ 엄청난 문장실력이오~~~~~~~~~
IP : 201.XXX.187.45, 201-92-187-45



ㅋㅋㅋ	2007/05/15, 22:20:47
장원급제급이넹 ㅋㅋㅋ
IP : 200.XXX.113.178, 200-161-11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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