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쌓인 자동차 유리창, 내겐 휼륭한 캔버스 [영국대표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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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쌓인 자동차 유리창, 내겐 휼륭한 캔버스
2007-03-06, 22:34:53 노컷	추천수 : 340 \| 조회수 : 2511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 height=100>
	<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0 10 0;'>
	<a href='/data/all/fun/2007/orig/4340_58916.jpg' target=_blank><img src='/data/all/fun/2007/4340_58916.jpg' border=0></a>
	</td></tr>
	</table>
	<DIV><STRONG>"먼지 쌓인 자동차 유리창, 내겐 휼륭한 캔버스" </STRONG><BR></DIV>
<DIV>더러운 자동차 유리창에 그림 그리는 '먼지그림 화가' 화제<BR>미국의 한 괴짜 화가가 먼지가 수북이 쌓인 자동차 유리창을 캔버스 삼아 이색적인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DIV>
<DIV> </DIV>
<DIV>5일(현지시각)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소개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 샌 마르코스에서 활동 중인 스콧 웨이드(48)씨. </DIV>
<DIV> </DIV>
<DIV>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예술학위를 받은 그는 이전에도 현지언론에 몇 차례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인사. 일명 '먼지 그림'을 그린지도 4년째로 접어들었다.</DIV>
<DIV> </DIV>
<DIV>자신을 '더러운 자동차 예술가(dirty-car artist)'라고 소개하는 그는 마치 사막 위를 질주하고 막 돌아온 듯 먼지로 뒤덮인 자동차 창문 위에 인물화와 풍경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DIV>
<DIV>웨이드 씨는 '최적의 캔버스'를 위해 직접 차를 몰고 먼지로 뒤덮인 도로 위를 달리기도 하는데 그에게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일종의 준비작업인 셈이라고.</DIV>
<DIV> </DIV>
<DIV>자동차 뒷면 유리창에 먼지가 수북이 쌓이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는데 덕분에 그의 미니 쿠퍼의 뒷면 유리창은 움직이는 전시장이 됐다는 설명이다.</DIV>
<DIV> </DIV>
<DIV>먼지로 뒤덮인 화폭 위에서 그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난 그의 작품은 아인슈타인의 초상화부터 '비너스의 탄생'까지 50여 점에 달한다. </DIV>
<P align=center><IMG style="WIDTH: 500px; HEIGHT: 368px" src="http://hanglobal.com/media_data/all/zimg/0703/06131341703_60600030.jpg"></DIV>
<DIV> </DIV>
<DIV>웨이드에 따르면 '더러운 차창'이 '최적의 캔버스'로 변신하는 데는 통상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단순히 먼지만 쌓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먼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비까지 조금 내려줘야 하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작품 완성에 속도를 내고자 할 때는 자동차 유리창에 식물성 기름을 발라 먼지가 빨리 달라붙을 수 있도록 '편법'을 쓰기도 한다고.</DIV>
<DIV> </DIV>
<DIV>완성된 작품은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웨이드 씨는 완성작을 사진에 담아 두는 것 외에는 따로 작품을 보존하려 하지 않는다.</DIV>
<DIV> </DIV>
<DIV>또, 작품이 완성되고 나면 세차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내버려 두는 편인데 실제로 그의 웹사이트(Dirty Car Art.com)에서는 아침이슬과 바람, 그리고 빗물에 의해 차츰 사라지는 작품의 변화 과정도 엿볼 수 있다.</DIV>
<DIV> </DIV>
<DIV>웨이드 씨는 "사람들은 자동차의 더러운 유리창을 그냥 놔두지 못하지만, 난 그 위에 계속 그림을 그려왔다"라며 "내 작품은 영원할 수 없어서 오히려 완벽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DIV>
<P align=center><IMG style="WIDTH: 380px; HEIGHT: 277px" src="http://hanglobal.com/media_data/all/zimg/0703/06131607000_60600030.jpg"><BR> </DIV>
<DIV>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A href="mailto:coolnwarm@cbs.co.kr">coolnwarm@cbs.co.kr</A></DIV>
<DIV><B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BR><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A href="http://www.nocutnews.co.kr">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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