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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위험하다
2006-11-19, 15:22:26
Light Pets
추천수 :
290
| 조회수 :
2379
얼마 전 교인 수 300-400여명 정도의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일하던 30세의 김 목사님이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2세와 4세의 두 자녀를 두고 있던 사모님(배우자)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때까지 넉넉하지 않은 사례비로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 분을 사랑하던 많은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또한 직장 경험이 전혀 없던 배우자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현실에 내 몰리게 되어 더욱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늘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분이 바로 오늘날의 목회자들 이십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많은 근심과 걱정거리로 힘들어하는 목사님도 계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도 세상 사람들과 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힘들어합니다.
첫째는 건강으로부터 위협을 받습니다. 목사님들 중에 가장 흔한 질병이 간과 심장 관련 질병인데 직군상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이러한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이 많고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이 주 업무이다 보니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의외로 지방 출장이 잦고 집회 인도나 애경사로 인한 이동, 교우방문과 같은 차량운행이 많은데 이것들이 목사님의 건강에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둘째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박한 사례비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과 노후 준비에 대한 염려는 일반인들보다 더 높습니다. 자신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으로 이겨 내고 있지만 자녀들에게는 좀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목사님이라고 다르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30대 중반의 임 목사님은 중소형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데 사례비로 매월 약 20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에 다니는 자녀들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는 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사교육비를 포함한 학비가 많이 들어가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낼 생각을 하면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담임 교역자와는 달리 부교역자는 복리후생비 등도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퇴직이나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이나 재테크는 꿈도 못 꾸는 것이 현실입니다.
2005년 연합 뉴스 자료에 의하면 개신교 목사님의 48.6%가 연 사례비(임금)로 2천만 원 이하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계언론에서 목회자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봉 천만 원 이하라는 응답자도 41명(19%)로 나타났습니다.
목사님들의 시무 환경은 교회마다 차이가 있고 담임 목사, 부 목사님에 따라 그 사례비의 차이도 상당합니다. 더군다나 전도사님의 경우, 사례비를 생활비로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방에서 수 십 년간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를 지켜 오시던 연세 많으신 한 목사님은 최근 그 동안 지녀 왔던 자존심을 버리고 소위 잘 나간다는 대형교회의 친구 목사님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아들이 대학에 진학을 했기 때문입니다. 시골인 탓에 생활비도 충당이 되지 않는 사례비로 일을 해 왔었는데 한번에 수 백 만원이 들어가는 자녀 학자금은 도저히 마련할 수가 없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도움을 청했던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경기도 모 교회에 시무하는 부 목사님은 담임 목사님의 사임으로 교회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후임으로 온 담임 목사님의 재신임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기독교 교역자들은 임금뿐만 아니라 근무 조건도 대단히 열악합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단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확신하는 신앙심과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것입니다.
-김진만 저-
한번은 생활에 어려움을 격는 잘아는 목사의 사모님을 만나서 부업으로 장사를 하면 어떨까요? 물었더니 무슨 큰일이나 난거처럼 싫어라 하시더라. 뜻밖이었다. 사도들도 각기 자업이 있었는데 말이지.
사람중에는 스스로 원해서 고달픈 인생길을 가는 사람도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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