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된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시작부터 '헉' 소리나는 자극적인 애정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첫 방송은 김진서(김혜수 분)·이상현(신성우 분) 부부의 다정한 모습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주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갔다. 진서는 자신의 허리를 휘감고 애무를 쏟는 남편 상현의 행동에 아이가 깰지도 모른다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상현과 입을 맞췄다.
식탁에 걸터앉아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였다. 19금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파격적인 이 장면을 놓고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선정적으로 가지 않도록 조심해달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