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의 군입대가 정확히 보름 남았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짧고 아쉬운 지금이다.
모처럼 만난 남자 친구를 밤 기차로 보내면서
배웅하는 길에 물었다.
"그냥 내일 가면 안돼?"
"안돼! 내일 시골 가서 할머니도 봬야하고"....
내 한마디면 다음날 가고도 남았을 녀석인데.
어쩐지 그날은 완강히 거절했다.
그렇게 기차역에 가서 겨우 남은밤 10시 좌석 기차표
한장을 끊고 손 흔드는 남자 친구를 뒤로 한 채 버스에
올라탔다.
멍하니 창밖을 보며 한 정거장 을 지나서였다.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 그가 뻐스에 올라탔다.헐떡이는 숨을
고르지도 못한채.내팔을 강하게 부여잡았다.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듯 나를 보는 그 였다.
뭐라고 말할까.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아님 기달려 달라고 ?
그는 나를 보기위해 한 정거장앞서던 버스를 따라잡은 것이다.
그가 죽을 듯이 숨을 몰아쉬자 사람들의 시선은 우리에게
집중 되었고.그가 천천 입을 떼었다,
헉헉...기...차,,,표...내...놔...꼴통아...!"
5 분만
평소 아네가 게을러서 남편에게 밥을 잘 해주지 않았다.
오늘도 남편이 배가 고픈데 아네는 밥을 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남편이 화가 나서 말 했다." 당신이 밥을 해 주지 않으면
식당에 가서 밥을 사 먹겠어!
아내가 대답 했다. "5 분만 기달려요"
5 분이면 밥이 다 되는거야?" " 아니 5분이면 옷을 다 갈아
입을수 있어요. 같이가서 먹어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