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서 기다릴게...... [영국대표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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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기다릴게......
2009-03-09, 18:58:59 bonejk	추천수 : 595 \| 조회수 : 6215

<CENTER>나에게도 어여쁜 여자친구가 생겼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16.imageshack.us/img16/9618/awfhxmhfymflymbp810803.gif" width=500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남자라곤 만나본 적 없다는 그녀에게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encyberimg.encyber.com/updata/travelkorea/200605/19/1148028831820.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내가 첫 번째 남자친구가 된 것이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news.naver.com/image/098/2008/06/24/RPR20080624022300353_02_i.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그래서 손을 잡을 때도 조심스러웠고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16.imageshack.us/img16/6425/awfhxmhfymflymbp702678.jpg" width=500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항상 그녀의 순수한 모습을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211.45.175.81/paper/data/news/images/2009/01/1_L_1232115234.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다치게나 하지 않을까 염려했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file.thisisgame.com/board/files/0/img/20051112115337_3a657462.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그녀를 만나기 시작한 지 2주쯤 지났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cfs10.tistory.com/image/13/tistory/2008/12/01/20/01/4933c3fc04de7"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이번 주말에는 뭘 할까 궁리한 끝에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pds5.egloos.com/logo/200704/04/76/e0014776.gif"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기차를 타고 춘천에 가기로 했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ulsanmaeil.co.kr/newsfile/2007-07-12/images/11-기차.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아침 일찍 출발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많은 추억을 가슴에 간직한 채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511/08/41974_0.65575600.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저녁이 되어 춘천역으로 왔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irail.net/js/editor/upload/chuncheon%20(6).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열차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아 역 주변을 거닐었다. 아다시피 휑한 역 주변에는 여관과 식당들만이 있을 뿐.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encyberimg.encyber.com/updata/travelkorea/200606/02/1149177864945.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겨울이라 밖에 있기도 춥고. 여관 간판을 보며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blog.empas.com/jihooniya/29365003_529x704.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저기서 쉬면 따뜻할 텐데’ 하는 생각을 슬쩍 하다가도 천사 같은 그녀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죄스러워졌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age.pubcorn.com/news/2007/07/0716/still_17.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춥지? 아직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뭘 할까? 커피숍 갈까?”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chulyun.com/attach/1/1062754428.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아니. 시간도 애매하고 커피숍가면 돈 아까워.”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17.imageshack.us/img17/4039/awfhxmhfymflymbp485650.jpg"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이어서 그녀가 말했다. “우리 여관에서 쉬고 있을까?”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blog.empas.com/jihooniya/29365003_529x704.jpg" width=500 name=zb_target_resize> 순간 아찔했다.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14.imageshack.us/img14/1180/awfhxmhfymflymbp473540.jpg" width=500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헉! 아, 아니……나야 좋긴 한데. 근데 우리 아직 뽀뽀도 안 했는데…… 어떡하지? 좋긴 한데……’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25.imageshack.us/img25/8752/awfhxmhfymflymbp753658.gif"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당황한 나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녀를 바라보는데 그녀가 다시 말했다. . .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img11.imageshack.us/img11/3513/awfhxmhfymflymbp611633.gif" width=500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 . . . 왜 그래? 역 안에서 쉬고 있자니까∼.” <PRE><CENTER> 
<UL><UL> <MARQUEE scrollAmount=2 behavior=slide width=600> A R T - 슬. 픈. 얼. 굴. 마지막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얼굴 짓지 말아줘 어둠이 나를 덮어 깊은 잠에 들면 편히 쉴 수 있도록 여자들이란 현재에 충실할 뿐 내가 떠나가면 넌 곧 나를 잊겠지 긴긴밤 지새우며 내게 했던 맹세는 모두 거짓이 되겠지 그러니 됐어 아무말도 하지마 알아 그 눈물의 의미를 넌 나를 위로하려 하지 않아도 돼 그냥 나를 두고 그만 떠나가 꿈이었길 바래 내 앞에 다가선 이 현실들 가끔씩 눈물이나 널 두고 가야하는 생각에 내 손을 잡아줘 마지막 너를 느끼고 싶어 어제의 내 모습은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거야 바람에 흩어지는 회색먼지처럼 그렇게 난 잊혀져 가겠지 기억해줘 네게 머물다간 어떤 사람이 있다는걸 마지막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얼굴 보이지 말아줘 어둠이 나를 덮어 깊은 잠에 들면 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거라고 생각해 너 혼자 남겨두고 떠나야만 하는 내 마음은 더 아파 하지만 어쩌겠니 정해진 시간은 이미 끝났는 걸 아무리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는 떠나간 내 시간들 좋은 기억들은 슬픈 추억으로 묻고 이제는 떠나가 미련없이 너는 너의 갈 길을 가 이제는 너는 내 모든 것을 흙으로 재로 날려 보내줘 내 사진도 내 향기도 내 눈물에 가려 희미해져 가는 모든 것들 웃으며 갈 수 있게 조금만 나에게도 시간을 줘 바람에 흩어지는 회색먼지처럼 그렇게 난 잊혀져 가겠지 기억해줘 네게 머물다간 어떤 사람이 있다는걸 마지막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얼굴 보이지 말아줘 어둠이 나를 덮어 깊은 잠에 들면 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MARQUEE> 
 
 
<IMG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www.kobawooshop.com/photoimg/pimg1/pimg1-16395720080706.jpg" width=445 name=zb_target_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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