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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시월애 (時越愛)
●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판타지 ● 감독 : 이현승● 출연 : 전지현, 이정재
팔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초고속으로 달려가 아주 가까이 있어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얼마나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인가.사랑을 가로막는,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서 거리감을 느껴야 하는 사랑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가로막는 사랑일 것이다. 한 사람은 현재, 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있어서 그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을 수 없는 사람들이 사랑한다면ㄱㅒㄲㄱㅒㄲㄱㅒㄲ. 이런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다. <시월애時越愛〉,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뜻을 가진 영화다.
잔잔한 바다물결, 그 위로 자욱한 안개, 그 안개 사이를 헤집는 피아노 음률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바닷가 집에 살던 은주(전지현)는 서울로 이사하면서 우체통에 카드 하나를 집어넣는다.
- 저는 당신이 이사 오기 전 거기서 살던 사람이에요. 혹시 제 앞으로 편지가 오면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
그런데 그 편지는 2년 전의 성현(이정재)에게 도착된다. 성현은 바닷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축사였다. 바닷가 집이 마음에 든 성현은 그 집에 이름을 붙인다. ‘일 마레Il Mare, 바다’라고.
안녕이라는 말을 해야만 했던 사랑, 굿바이라고 손 흔들어 보내야 했던 사랑이 생각날 때면, 그리고 우울해질 때면 <시월애>에서 성현이 은주에게 말해준 것처럼 해물 스파게티를 해서 먹어보자. 성현은 은주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우울할 땐 요리를 하세요. 스파게티가 잘 익었는지 알아보려면 힘껏 던져요. 잘 붙으면 훌륭하게 익은 거예요. -
<시월애>에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사랑한다. 여자는 잊어야만 하는 사랑을 잊지 못하는데 남자는 그 사랑을 도와주려 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흐르는 노래를 통해 이런 말을 전해준다. 사랑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안녕’이라는 말을 해야만 하는 거라고.그런데,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이런 말들을 한다. “사랑에 대한 상처는 사랑으로만 극복된다.”사랑이 사랑으로 치유되는 것은 영화 속에서도 많이 다뤄지는 소재다. <시월애>에서도 그런 게 잘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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