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6만5천쌍 이혼… 부부관계 개선 위한 필독서 4권 소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6만5천100쌍의 부부가 이혼했다고 한다.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끝은 그다지 로맨틱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그래도 살아가면서 기댈 수 있는 건 배우자 뿐. 위기의 부부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담은 책 4권을 소개한다.▲여보, 고마워요!(이성만·김인자 부부 지음/이가서) 이 책은 건조해진 부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칭찬’과 ‘마음의 표현’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결혼 30년차인 실제 부부가 지은 ‘여보, 고마워요!’는 부부 이야기 50여편을 모아 갈등 해소 방법을 제시, 존중하는 부부의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부부공감(김옥림 지음/미래문화사) “내가 태어난 이유는 너야” 연애시절의 감정을 기억하는가. 경험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작업멘트’일 것이다.그러나 상처뿐인 부부싸움으로 결혼이 후회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이 책은 실제 일어난 감동적인 이야기 13편을 모아 사랑의 존엄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오늘 더 사랑해(션·정혜영 부부 지음/ 홍성사) 기부와 봉사활동 등 선행에 앞장서며 연예인 잉꼬 부부로 떠오른 힙합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의 포토 에세이 서적이 출간됐다.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됐던 일상적 이야기들은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작은 행복에도 큰 행복을 느낀다”는 이들 부부를 통해 부부관계에 필요한게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다.▲부부사이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최성애 지음/ 해냄) 이 책의 저자는 “물이 샌다고 집을 부셔버리지 않듯이, 문제가 있다고 가정을 깰 순 없기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20여년간 국제적 교육·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얻은 다양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부 관계 치료법’을 제시한다.부부 리모델링을 5단계로 나눠 실질적인 갈등 예방 및 해결법을 알려준다.
/글=이소진 기자 rayoung@clubcit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