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는 브라질의 빠라(Para) 주에 위치한 다리로 그 길이가 360미터에 달한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 다리는 알렝께르(Alenquer) 시에서 제작해 4월 19일 개통한 것으로 환경에 관한 사전조사없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다리를 제작한 알렝께르(Alenquer) 시의 Cleóstenes Farias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로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이 다리를 제작했으며, 다리 제작에 사용된 목재는 모두 합법적인 것이라 주장했다.
시장은 "기네스북에 오른 카나다에 있는 다리는 중간중간 콘크리트를 사용한 반명 이 다리는 순수 나무로 만들어졌다"며, 이 다리가 아름다운 다리라 말했다.
반면 빠라 주 감사기관에서는 이 다리가 환경에 대한 조사 및 사전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마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며 관련서류를 11월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다리는 빠라 주 벨렝에서 700km 떨어진 알렝께르(Alenquer) 시, PA-254 도로, 꾸루아 강(Rio Curua)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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