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설명 - 1. 디자인 : 몇 년 전이었나, 5년 전 어색한 디자인 때문에 단종되었던 아토스의 옹색한 모습은 없다. 아토스의 먼 후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토스와 i10 사이에는 비스토를 기반으로 만든 인도 수출 전용 '상트로'라는 모델이 있었다. i10은 상트로의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다. i30부터 보이고 i20를 통해 살짝 엿보이는 패밀리 룩(그릴, 트렁크 손잡이, 테일 램프)도 있고 한층 날카롭고 경차에 맞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2. 파워트레인 : 기아 뉴 모닝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데 엔진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뉴 모닝은 직렬 4기통 1.0L 엔진을 얹고 있지만 i10은 직렬 4기통 1.1L iRDE 66.7마력 휘발유 엔진을 얹는다. 인도 기준으로 1.1L 휘발유만 얹히고 유럽 진출이 시작되면 모닝과 같은 디젤 엔진을 얹을 것으로 보인다. 3. 가격 :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무산되어서 가격을 논할 이유도 없겠다. 인도는 자동차 하나 사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역시 현대의 저가 정책이 인도에서도 통하는지 출시가 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도 데뷔 이후 상을 3~4개씩 휩쓸어버린 i10. 이런 아까운 차가 노조의 무지막지한 반대로 못 들어오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