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미국서 체중 6.2kg '슈퍼 베이비' 태어나
지난 26일 미국에서 태어난 체중 6.2kg의 '초 우량아' 딜라니 제시카 버젤. ('news.yahoo.com'화면캡쳐/노컷뉴스)
미국에서 몸무게가 13파운드(5.89kg)를 넘는 '초 우량아'가 태어났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의 산모 로빈 버젤씨는 지난 23일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딜라니 제시카 버젤 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이 아기의 출생당시 몸무게는 무려 13파운드 12온스(약 6.23kg)로 정상적인 신생아 몸무게의 두배를 넘는 것이었다고.
이 '슈퍼 베이비'가 태어난 병원의 간호사들은 "아기를 안을 때마다 생후 4-5개월 된 아기를 안고 있는 기분"이라며 "아이의 몸집이 워낙 커 일반적인 아기용 옷이나 기저귀는 잘 맞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버젤 부부가 이미 두명의 '초 우량아'를 출산한 전력(?)이 있다는 것.
이들 부부의 첫 딸 카메론(4)은 출생당시의 체중이 11파운드 8온스(5.3kg)를 기록했으며 둘째 알렉시스(2)역시 10파운드 8온스(4.9kg)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아이의 부모는 지극히 정상적인 체격의 소유자"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초 우량아'가 셋이나 태어난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센터는 신생아의 출생당시 체중이 11파운드가 넘는 경우는 1퍼센트 미만으로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6.05kg 초우량아 지훈이를 소개합니다
▲ 생후 4개월 무렵(2005.3.5) 지훈이(사진 오른쪽) 모습. 왼쪽에 있는 아기는 지훈이 아빠 김면중씨의 친구 딸인 민지양. 지훈이는 민지양보다 15일 늦게 태어났지만 우량아인 덕분에 민지양보다 체격이 크다.
ⓒ2005 박유라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