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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과 김정일
2010-09-12, 11:06:46
엔젤틱스
추천수 :
387
| 조회수 :
3505
장쩌민(1926~ ) 전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두 사람의 만남은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모두 네 차례나 만났지요. 그 가운데 김정일이 조선로동당 총서기(1997년)이 된 이후로 처음 베이징을 방문한 2000년 5월이 가장 드라마틱했지요. 그때가 두 사람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지요. 전 세계 언론들은 ‘은둔의 지도자’의 첫 해외 방문과 그 해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카메라의 렌즈를 맞추었지요.
장쩌민은 과거의 중국 지도자들이 김일성을 대한 것처럼 김정일을 따뜻하게 맞았지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양국의 ’혈맹’ 관계를 유감없이 과시했지요. 장쩌민과 김정일이 만나기 까지는 8년(1992~2000년)이라는 냉각기가 필요했습니다.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그 8년 동안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 8년의 시작인 1992년입니다. 바로 한중 수교가 체결된 해이지요. 한중 수교는 김정일에게 꿈에서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었지요. 당시 김정일은 조선로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공화국 원수 등을 맡아 80살의 아버지를 대신해 북한을 통치하던 때였지요. 한중 수교는 한소 수교 (1990년 9월 30일)에 이어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결정타였지요. 아버지 김일성은 그래도 중국과의 오랜 인연을 고려해 중국측에 점잖게 얘기를 했지요. 그는 한중 수교 체결하기 한 달 전에 북한을 방문한 첸치천(錢其琛) 중국 외교부장에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중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일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자주적으로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또 사회주의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김정일은 달랐습니다. 그는 1997년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완융상(萬永祥) 대사에게 당시의 감정을 털어놓았지요. 그는 “중국과 남조선의 수교는 중국 공산당이 결정한 일로, 조선의 의견은 0.001%도 반영되지 않았으며 나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섭섭했던 마음을 직설적으로 전달했지요. 김정일에게 중국은 아버지와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항일 혁명을 하는 과정에서 맺어진 전우애가 남아 있었지만, 김정일에게 중국은 약소국 북한을 우습게 보는 강대국일 뿐이었지요.
장쩌민은 첸치천의 보고를 받은 뒤 매우 흡족해했지요. 장쩌민은 ‘숨은 거인’ 덩샤오핑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덩샤오핑은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중국의 경제 발전과 한국• 대만의 외교 단절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한중 수교를 서두르고 싶었지요. 덩샤오핑은 그의 생각을 1989년 5월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에게 설명합니다. 그는 김일성에게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정책은 중국 내정에 관한 문제이며, 중국의 독자적인 입장에 따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지요. 게다가 그는 김일성의 감정을 무시하면서 “한국과의 교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거래하기도 좋아 중국에게 좋은 시장”이라고 덧붙이지요.
이런 덩샤오핑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장쩌민은 북한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싶었지요. 한국의 북방정책과 중국의 한반도정책이 맞아 떨어지면서 1992년 8월 24일 중국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한국의 이상옥 외무장관과 중국의 첸치천 외교부장이 수교 성명에 정식으로 서명하지요.
김정일은 물러설 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중국이 무역 거래 방식의 변경을 요구한 것이었지요. 중국과 북한은 국교 수립 (1949년 10월 6일) 이후 줄 곧 국제가격의 절반 이하로 상대방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우호가격제를 적용해 왔지요. 그런데 중국이 우호가격제에서 국제가격제와 함께 현금 결제를 요구한 것입니다. 중국은 탈냉전의 세계사적 변화에 맞게 양국 관계를 동맹 관계에서 실용주의적 협력관계로 전환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결정이었지요. 그러나 중국의 새로운 조치는 가뜩이나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던 북한에게 치명타였지요. 정치지도자에게는 정치적 압박보다 경제적 압박이 더 고통스럽지요.
김정일은 한중 수교 이후 중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지요. 혹시나 했던 ‘중국의 배신’이 현실로 드러나자,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하지요. 김정일은 한중 수교 발표 직후 최고 간부들에게 “러시아와의 관계도 기대할 수 없고, 앞으로는 중국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정신적 원자탄이라고 할 수 있는 주체사상과 제조과정에 있는 물질적 원자탄과 노동 3호 미사일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지요.
북한의 핵개발은 북중 동맹이 약화됨에 따라 유일한 안보적 대안이 됐습니다. 따라서 그는 핵무기 개발에 한 층 박차를 가하지요. 한국과 1991년 12월 31일 체결한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명기한 한반도 비핵화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요. 그는 한중 수교가 체결한 다음 해인 1993년 3월 13일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합니다. 이유는 국제원자력기국(IAEA)가 영변 핵시설 가운데 핵폐기물 저장소로 추정되는 두 개의 의혹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에 요구하자, 이를 주권 침해로 간주한 것이지요. 북한의 NPT 탈퇴는 곧 제1차 북핵 위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제1차 북핵 위기에서 중국의 입장은 강 건너 불구경이었지요. 중국은 제1차 북핵 위기를 전적으로 북한과 미국의 문제만으로 보았지요. 게다가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 능력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1960년대 핵무기 제조를 위해 해외에서 훈련된 중국인들에게 크게 의존했지만, 북한은 그런 인력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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