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돼지슬라이드 뭐야? ‘강호동 폭소만발’
'1박2일'에 신개념 운동기구가 탄생했다?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에선 지난 주에 이어 신안 흑산도로 떠난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종민 이승기의 이야기가 담겼다.특히 새벽 홍어잡이 복불복 게임 중 하나인 윗몸일으키기에서 강호동이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예상외의 퍼포먼스를 펼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이승기가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강호동의 다리를 잡아주며 고정시켰지만 오히려 강호동의 힘에 끌려다니기 일쑤였던 것. 강호동이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기가 운동을 하는 듯한 착각까지 일어나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홈쇼핑에 팔면 될 것 같다. 나도 태워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런 강호동의 모습에 '1박2일'팀은 '돼지 슬라이드'란 닉네임을 만들어주기도. 한편 이번 복불복 게임에선 '록키 은' 은지원의 활약이 대단했다. 팔씨름에선 강호동과 막상 막하의 대결을 펼치더니 운동 신경 제로임에도 불구, 새벽 홍어잡이를 피하기 위해 투혼을 펼쳐 윗몸일으키기에서도 10초에 11개를 성공시키며 김C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온 힘을 다 쏟아낸 은지원은 곧바로 탈진 상태가 돼 갑작스레 생긴 다크서클로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월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은 4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박찬호 특집 3편'이 기록한 기존최고시청률 41.7%를 넘어선 수치다. 또 지난 주 방송 분의 38.0%보다 4%P 가까이 상승했다.이로써 '1박2일'은 올해 들어서만 40%대 시청률을 3번째 기록했다. 분당 최고 장면은 홍어잡이부분으로 50% 시청률을 보였다. 20주 연속 30%가 넘는 시청률 고공 비행 중이다. 물론 코너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경쟁 프로그램과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예능 프로그램이 30%를 넘어 4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놀랄만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민예능'이란 별칭이 아깝지 않다는 전언이다.
그 외.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