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토) 런던북부지역에 위치한 토튼햄Tottenham에서 대규모 소요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부상자와 재산적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요사태는 8월 7일(일) 런던 브릭스턴Brixton지역 등으로 확대하였고 8월 8일(월)에는 버밍험Birmingham, 브리스톨Bristol, 리버풀Liverpool, 노팅험Nottingham, 리즈Leeds 등 런던이외 영국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많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8월8일(월) 오후 11시경 우리국민 여행객 2명이 런던 하이드 파크Hyde Park 인근 퀸스웨이Queensway 역 부근에서 민박집으로 가던 중 복면을 한채 거리에 무리를 지어 다니던 소요참가자들에게 휴대폰·기념품 등을 강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강취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소요가 직접 발생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런던시에서는 청소년들이 야간에 복면을 한채 무리를 지어다니다가 약탈·강도 행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입니다. 따라서, 향후 소요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런던에 체류하는 교민·여행객들은 긴급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야간외출을 자제할 것을 긴급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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