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2번의 실패 이후 오늘 오후 마지막 점검을 한다. 지난 번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됐던 로켓(발사체)-발사대 연결 부위의 어댑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지금까지의 실패 원인을 모두 보완한 상태라고 하니, 성공확률은 분명 매우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결코 한국은 맘을 편하게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고는 하지만, 기술적 문제나, 기상 급변과 같은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니, 점검하고 또 점검해 완벽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날씨 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기술로 쏘아 올리는 나로호! 단 2번의 실패 후 3번째에 성공을 하게 된다면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과 같은 경우도 수 없이 많은 실패 이후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온 것이다. 세계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번 나로호 위성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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