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글로벌한 행보
한국의 가수 싸이가 미국 진출을 넘어 이제는 유럽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플래시 몹 행사에 참석하더니, 지난 7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연이 아닌 특별 강연으로 옥스퍼드를 뜨겁게 달궜다는 것이다.
‘노력과 도전, 결단’이라는 주제로 옥스퍼드 학생 3000여명이 모인 강연회 장에서 약 1시간가량 강연을 펼쳤는데,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대해서 그는 최대한 우스꽝스러워지려고 했던 노력이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인에게 통한 것 같다며, 자신의 경험담으로 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강연 말미에는 직접 강남스타일에 나온 말 춤을 학생들에게 가르친 후, 강연을 마무리 했는데, 싸이스러운 마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점점 월드스타로 발을 넓히고 있는 싸이의 행보에 그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아 오를지 정말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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