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가을 또한 풍성하다. 들판에는 곡식이 익어가고 산야는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간다. 그리고 이 가을에 꼭 가볼만 한 곳 몇 군데를 소개한다. 우선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를 추천한다. 횡성 한우는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횡성한우축제에 가면 이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다고 하니 일단 먹거리가 풍성하다. 경남 진주의 진주남강유등축제도 환상적이다. 남강 위에 띄우는 한국 전통등을 포함한 세계 31개국의 1200여 풍물등이 남강을 불꽃으로 수놓는 장관은 우리의 시각을 만족시켜 준다. 또한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 가면 굉음과 함께 질주하는 레이싱 카들이 펼치는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한국은 지금 곳곳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먹고 보고 즐기는 가을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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