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서울 하늘을 물들였다. 120만 명 이상이 서울 한강 주변에서 환상의 불꽃쇼를 감상했다고 하던데,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도 한국을 관광하던 중 그 아름다운 관경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불꽃축제를 보면 마냥 불꽃만 나오는 줄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참가팀이 준비한 음악을 들으면서 연출의 의도까지 느낄 수가 있었으며, 이번 불꽃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4개국을 대표하는 연화팀이 참가해 총 12만 여발을 불꽃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서정적인 음악에 맞춰 심플하면서도 춤을 추는 듯 한 인상을, 중국은 중국 특유의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를, 미국은 팝송과, 오페라의 유령 OST와 함께한 피날레를 보여주어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주최국인 한국의 불꽃은 스케일이 매우 남달랐는데, 아름다운 불꽃축제의 매력에 빠져볼 사람이 있다면 내년 이 시간을 기약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