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유럽의 축구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한국축구가 유럽축구를 넘볼 수 있는 수준은 못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약하다고 생각했던 한국축구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축구의 종주국 영국 팀을 꺾었다. 한국 팀의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실력을 다져왔고 불리한 여건에서 아주 조직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한국축구가 참 많이 발전 한 것 같다. 많은 도박사들이 압도적인 브라질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한국축구선수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브라질 팀이라고 해도 마냥 안심하지만은 못할 것이다. 한국축구가 유럽과 중남미까지 간담을 서늘하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