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8일 ‘애국가 논란’을 촉발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이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 국회를 빨리 개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애국가마저 부정하며 기본 자격을 의심케 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수천만 해외동포가 애국가를 부르면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데 이 의원에게는 그분들이 어떻게 비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 같은 사람들이 큰소리 치고 다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선 절대로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의 제명을 위해 빨리 개원을 서둘러야 하니 민주당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소위 우파, 좌파가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좌파의 주장 또는 진보로 위장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무시하는 일을 계속해선 곤란하다”며 “예를 들어 민주노총이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책자까지 발간한다고 한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국기에 대한 경례도 거부하는 것인지 이 의원에게 묻고 싶다”며 “태극기는 국기인지 아닌지, 그럼 어떤 깃발을 국기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이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진보를 자처하며 국고를 빼먹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 의원이 대표로 있던 CNC(홍보기획사)가 가짜 영수증으로 국고를 빼돌렸는데 이는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사기”라며 “검찰은 CNC가 선거 홍보에 개입한 다른 선거에도 수사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파상공세 속에서도 거짓웃음띤 얼굴로 매스컴앞에 얼굴을 디밀고 있는 이 문제의 종북인사는 파렴치함 부분에서 기네스북에 올려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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