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국방부)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제주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4년 9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지난 2007년 참여 정부 때 “미래의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 해상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공론화되고 국회까지 의결되었으나 일부 정치권 및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4년여 동안 공사가 지연돼 왔다고 한다. 노(盧) 전 대통령도 제주 평화포럼에 참석해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군이 필요하며 제주 해군기지는 예방적 군사기지”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민통당(민주당)등 야당 정치인들과 좌파 이념단체, 환경단체들은 이명박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건설을 “평화의 섬 파괴, 환경 파괴, 반미, 미군 기지화, 설계 오류” 등을 내세워 공사를 극렬하게 반대해오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는 제주 남방 해역의 해상 교통로를 보호하고 해상 분쟁을 예방하는 등 국가 안보와 국방, 국익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해군기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번 공사스위치를 누른 제주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순조로이 진행돼 2014년 크루즈 선박이 기항하는 멋진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美港)’으로 태어나길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