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렌즈(천주평화연합) 독일평화대사는 “지난해 올림픽공원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참여했다. 만남은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하는 훌륭한 봉사단체”라면서 “오늘 행사는 각국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더불어 행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또 다른 외국인 나틸다 아드리언(프랑스) 씨는 “만남을 잘 몰랐다. 행사가 있어 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질서도 정연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광복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매년 만남에서 광복을 기념하고 또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사)만남은 세계 최대의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란 슬로건으로 최근 폭우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국경과 종교를 넘어 인류애를 실천한 만남의 행보에 감동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으로부터 2만 5000달러의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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