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은 오는 4월1일 창간 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의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 결과는 4월1일자 지면에 발표할 것입니다.
[창간 2주년 특집] 재외동포 설문조사
재외동포신문은 오는 4월1일 창간 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의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 결과는 4월1일자 지면에 발표할
것입니다.
"재외동포 여러분의 자유롭고 거리낌 없는 의견을 기다립니다."
설문조사 (1)
"귀하는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광복60주년 기념사업으로 어떤 행사가 열리기를 바라십니까?"
올해는 광복 6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정부는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지난달에 총리가 위원장인
"광복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회는 위원 60명중 동포대표를 한명도 넣지 않아 동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위원회는 미안함때문인지 재외동포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일동포역사 사진전과 서울-모스크바 자동차 랠리같은 사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늘 치뤄지는
형식적인 행사들 외에 많은 동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진정으로 동포들이 함께 하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할만한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지에서 동포들이 바라는 행사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설문조사 (2)
"예전에는 못 느끼다가 외국에 나가 살아보니 알게된 한국 특유의 사회문화적 현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어떤 해외동포는 한국의 TV 뉴스가 끝나고 반드시 "스포츠뉴스"를 하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퀵서비스"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그 해외동포가 거주하는나라에는 찾을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동포사회에도 한국식당이 있습니다만, 식탁 위에 펄펄 끓는 국이나
찌게가 올라오고 그것도 부족해서 가스불을 식탁위에 올려놓는 것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국과 그나라 문화를 비교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일이었는데 해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외동포들은 일상적으로 겪는 이 비교의 결과가 국내동포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외에 나간 후 느끼게 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사회적 현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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