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이어 ‘특별 행동 개시’, ‘서울 불바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대남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북한의 대남위협은 어제 오늘일이 아닌 체제 불안 때나 체제 강화 때 수시로 해오던 작태이고 이보다는 남한 내 존재하는 친북 혹은 종북 세력들이 더 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빈번한 북한 대남도발 발언과 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 사건을 연이어 겪으면서 국민 대부분은 북한의 실체를 더욱 분명하게 알아가는 반면, 일부 종북 세력들은 오히려 북한의 도발 발생 이유가 우리 정부의 토지개혁 발언과 순항미사일 실전배치 선포 등으로 북한을 위협했기 때문이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북한의 도발 발언에 한 마디라도 하면 무조건 북한을 자극하는 행위라며 북한이 주장하는 바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이유로 정부를 비난하고 북한정권의 우리 정부 비난에 무조건적으로 합세하여 여론을 선동하죠. 더욱이 며칠 전에는 한 야권 당대표자가 남북한 대화가 안 풀리고 있는 원인이 모두 남한 탓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에겐 지복의 미소를 보이면서 우리 정부에는 분노의 얼굴을 들이미는 이들의 정체성이 의심될 정도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시대착오적 이념과 패륜적 의식을 가지고 북한과 같이 억지와 깽판을 부리는 종북친북세력들부터 뿌리를 뽑는 것이 선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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