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북미 합의 사항인 식량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하기가 무섭게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 사찰단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약속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국가적 약속을 저버리고 강성대국을 만든다며 저희들 고집대로 행동해 2년 치 식량을 한방에 날려버리고는 이제와선 식량 안준다고 생 때를 쓰고 있네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 모든 결과를 예상했음에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북한의 선택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국제사회 관례대로 식량 지원 중단의 입장을 유지해 북한의 30년 째 반복되고 있는 벼랑 끝 거지근성을 잘라내 주길 바라며, 북한 역시 핵과 미사일 실험에 대한 썩어빠진 고집을 버려 비극적 삶을 살고 있는 주민들을 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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