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440 MOT 갱신후 다시 올립니다.
2006.04.28, 02:41:24
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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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283
모델은 볼보 440 Li 입니다. 1994년 2월식 (L-reg)
new MOT (2007년 5월 만료)
TAX (2006년 5월 만료)
가격 600 파운드
뉴베터리, 타이어 교환.
1800cc, 수동기어. 현재 91800마일 정도 달렸습니다.
파워핸들, Central door lock, 시트열선, 옵션은 이게 다지만, 튼튼하고 잘 나갑니다.
mp3플레이어 연결해서 음악 자유롭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소니 순정이라서 소리가 끝내줍니다. 어설픈 튜닝보다 낫죠.
작년 6월에 잘 아는 중고차가게에서 895파운드 주고 샀습니다. 살때 MOT 새로 받았으니, 올 5월에 만료되지요, TAX도 5월에 끝납니다.
전 주인들이 차량 관리를 잘 해서 75000마일까지는 볼보지정 서비스를 받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차에 아무 문제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제가 살때 86000마일정도였으니, 지금까지 한 5천마일 넘게 주행했네요.. 주말에 교외드라이브 다닌거랑, 식료품점 쇼핑용으로 주로 타고다녔고, 가까운 곳에 여행 몇번 다녀왔는데요, 볼보 참 좋더군요.
잘 나가고, 고장 없고, 코너링도 부드럽고, 단점이라면 차가 좀 오래되어서 소음/승차감이 좀 못한 편이지만, 정말 믿을만한 자동차입니다.
연비도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저는 50리터 채우고 시내주행 300마일 (포츠머스는 차가 많이 안밀립니다), 고속도로 400마일 달렸습니다. 고속도로는 주로 80마일 이상 달렸으니까, 정속주행 (60마일) 하신다면 500마일까지도 갈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볼보 유저 클럽에 가보면 리터당 10마일 달리는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 이 모델은 다른 차량 (몬데오, 푸조 406, 폭스바겐 파사트 등)에 비해서 보험료도 저렴하게 나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1년에 350파운드 정도 보험료를 냈습니다. 보험회사는 뉴몰든에 있는 대한보험.. 몬데오의 경우 450파운정도 되더군요.
욕심같아서는 더 타고 싶지만, 제가 올 여름에 한국에 들어가는 관계로 지금 차를 팔게되었네요..
수동기어.. 저도 영국에 와서 처음 몰아봤어요.. 근데 언덕길이 많이 없어서 큰 어려움 없이 적응을 했습니다. 약 일주일동안 좀 헤매고 다녔지만..
지금은 수동기어가 오히려 편하네요..
워낙 튼튼한 차라서, 아이들 픽업용으로도 좋구요. 힘들게 걸어다니시는 젊은 유학생부부님들께 참 좋을꺼 같아요. 저희도 처음 3년동안 버스한번 안타고 걸어다니다가 이 차 사서 너무 편하게 되었거든요. 근교에 좋은 구경도 많이 다니고.
제가 포츠머스에 살고 있지만, 뉴몰든까지는 차를 배달해 드릴 수 있습니다 (기름값 및 돌아오는 기차삯 포함).
관심 있으신 분은 메일을 보내주세요. (easthot@엠팔.com)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bbs.auto.naver.com/nboard/read.php?board_id=autoevent_1&page=6&nid=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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